[뉴스톡] 뉴욕타임스 “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한국과 일본 특히 취약”
Q. 호르무즈 해협이 왜 아시아 국가들에게 치명적인 장소인가요?
A. 이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20%가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인데, 이곳을 지나는 원유의 80%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로 향하기 때문입니다. 최근 이란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아시아로 오는 에너지 줄기가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.
Q.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독 취약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
A. 두 나라 모두 국내 에너지 생산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중동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. 한국은 원유의 70%, 일본은 90%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,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수송로 봉쇄에 따른 충격이 훨씬 큽니다.
Q. 당장 기름이 부족해지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나요?
A. 한국은 약 210일, 일본은 약 254일 분량의 비축유를 가지고 있어 몇 개월간은 버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문제는 가격입니다. 물리적인 공급이 이뤄지더라도 국제 유가가 계속 치솟으면 물가 상승과 생산 비용 증가 등 우리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오게 됩니다.